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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지트워는 22년 전에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직접 설립한 국제 문학 전문 에이전시의 대표이다. 맨아시안 문학상을 수상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작 『채식주의자』, 윤고은의 영국 ‘대거상(The CWA Dagger)’ 수상작 『밤의 여행자들』, 이정명의 프레미오 반카렐라 수상작을 비롯하여 편혜영, 김언수, 서미애, 공지영, 김영하, 이금이, 황선미, 정유정, 권여선 등 다수의 한국 작가와 한국 문학을 세계인의 시선에 닿게 한 최초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동시에 지트워는 호주, 독일, 미국, 일본, 터키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수상 작가들의 에이전트로 활동 중이며, 신진 작가들과 그들의 알려지지 않은 목소리를 세상으로 이끌어 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왔다. 그녀가 소개한 작가들 중에는 수감 중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활동가인 라이드 바다와이(Raid Badawai)의 부인인 엔사프 하이다(Ensaf Haidar), 북한 출신 작가 반디, 아이시스(Isis)를 탈출한 경험에 대해 글을 쓴 프리다 칼라프(Frida Khalaf)를 비롯하여 다수의 자유 연설 활동가들이 있다. 바버라는 2016년 런던 도서전에서 올해의 국제 에이전트상을 받았다. 현재는 한국 문학의 할리우드 진출 및 마케팅을 비롯하여 김언수의 『설계자들』, 서미애의 『잘 자요 엄마』,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정유정의 『완전한 행복』,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과 같은 한국 문학 작품의 글로벌 영화 제작 판로를 최초로 개척 중이다.

그녀 자신 역시 소설가이기도 하다.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서 출판된 그녀의 작품 『제이 엠 배리 (J.M.Barrie) 여성수영클럽 』은 바나비 톰슨(Barnaby Thompson) 감독의 영국 제작사 프래자일 필름(Fragile Films)에서 장편 영화로 제작 중이다. 그 외에도 두 개의 소설을 더 발표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개성 강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재클린 수잔과 페이퍼 돌을 주인공으로 한 극본을 쓰고 미국 전역에 연극 공연을 올렸다. 이 작품에는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인 머레이 에이브러햄(F. Murray Abraham)과 에미상 및 골든 글로브상 수상 배우인 말로 토마스(Marlo Thomas)가 출연했다.

바버라는 현재 한국 출판 전문인들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국제 출판 시장 파악 및 개발, 시장 판매, 마케팅 지식과 더불어 어떻게 한국 책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지 가르친다. 별도 요청이 있을 경우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